제목은 해부학이지만 해부학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우리 몸에 대해 알아야하는 다양한 상식들을 그림들과 함께 써놓은 책이다. 몰랐던 사실들 위주로 정리하였다.
뼈와 관절
아기 때 뼈 300개 -> 어른때 뼈 200개 정도로 변화한다.
관절은 약 260개이며 인대와 막으로 둘러싸여있다. 막 안에는 윤활액이 있고 관절과 뼈 사이에는 연골이 있어서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다.
마치 기계구조처럼 여러 형상의 관절들이 인체 곳곳에 존재한다.
근육 인대 힘줄
근육은 두께가 10~100 마이크로미터 정도밖에 안된다.
머리카락
머리카락은 평균 10만개이며 하루에 50-150개가 빠진다.
신진대사가 떨어져서 모낭 속 멜라닌 색소가 줄어들고 대신 공기가 차면 머리가 하얗게 샌다.
림프
림프관에는 묽은 노란색의 림프액이 흐른다. 800개 정도의 콩 크기의 림프절에는 면역 세포가 있으며 세균이나 바이러스들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부기
오랜 시간 심장으로부터 나와있다가 돌아가지 못하는 정맥혈은 모세혈관에서 빠져나와 림프액으로 쌓인다. 이것이 부기를 일으킨다. 움직이면 림프액이 회수되어 부기가 다시 빠진다.
허파
허파의 용량은 약 2리터이며 한 번의 호흡으로 들이마시거나 내뱉는 공기의 양은 약 500ml이다.
비장
비장은 지라 라고도 불리며 왼쪽 옆구리에 있는 콩 모양의 장기이다. 길이는 약 10cm이고 무게는 100~150 그램 정도이다. 비장 내부에는 적비수, 백비수라는 조직이 있다. 적비수는 오래된 적혈구를 파괴하고 재이용할 수 있는 성분을 회수한 후 남은 것은 간으로 보낸다. 백비수는 백혈구 등의 항체를 만들고 몸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사람이 말할 수 있는 이유
사람을 제외한 포유류는 식도와 기도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그러나 사람은 목 부분에서 식도와 기도가 합쳐져있다. 목에는 '물렁입천장'과 '후두덮개'라는 두 개의 뚜껑이 있어서 이 두 전환장치를 통해 음식물과 공기를 구분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구조 덕분에 사람은 성대를 진동시키고 발생한 음파를 입 안에서 공명시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왼쪽 vs 오른쪽
심장은 가운데에 있다. 다만 심장의 동맥쪽의 끝이 왼쪽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맥박이 왼쪽 가슴에서 크게 느껴진다.
간은 오른쪽에 있다. 간은 가장 큰 장기이기 때문에 그 아래의 신장이 약간 밀려서 오른쪽 신장이 왼쪽 신장에 비해 약간 아래에 위치한다.
신장의 처리 능력
신장에는 네프론이라는 특수한 관이 모여있어 여기서 수분, 염분 및 노폐물 등을 걸러낸다. 신장에는 좌우 합쳐서 1분간 약 1리터의 혈액이 보내지며 하루로치면 1.5톤이나 되는 혈액이 보내진다. 99%가 재흡수 되므로 이 중 1%인 1.5리터 정도만 소변이 된다.
사람의 온각, 냉각 범위
피부가 온도를 느끼는 온각, 냉각은 16~40도 정도에서 잘 작용한다. 이 범위 외의 온도가 되면 위험을 느끼고 통각이 반응하여 아픔을 느낀다.
눈물이 날때 콧물도 나는 이유
눈물이 많이날 때 콧물도 나오는 이유는 눈과 코가 눈물 주머니를 통해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코에 눈물이 흘러들어가서 같이 나올 수 있다.
나이들면 고음부터 안들리는 이유
사람은 달팽이관 안의 털세포를 통해 소리를 듣는다. 이 털세포는 피아노 건반처럼 음정순으로 나열되어있는데, 달팽이관의 입구에 가까울 수록 고음, 안으로 갈수록 저음에 반응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어떤 소리든 입구로 들어오므로 고음을 담당하는 세포가 손상을 입기 쉽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 고음부터 안들리게 된다.
맛: 쓴맛, 신맛, 단맛, 짠맛, 감칠맛
4가지 맛만 있는줄 알았는데, 감칠맛이란게 있다.
나이가 들면 맛을 느끼는 맛봉오리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그래서 신 맛, 쓴 맛을 덜 느끼기 시작한다. 그래서 어른들이 커피를 좋아하는 것일까
콧구멍이 2개인 이유
콧구멍이 2개인 이유는 양쪽이 동시에 숨을 마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좌우 콧구멍이 교대로 호흡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교대 주기는 보통 1~2시간이라고 한다. 그런데 호흡을 하는 중 코 앞에 손을 대보면 양쪽으로 하는 것 같은데, 내부적으로 그렇다는 말 같다.
코중격
코의 중앙에 코중격이라는 구조가 있다. 여기에는 뼈로 된 위콧길, 중간콧길, 아래콧길이 있으며 위콧길로는 들이마신 숨이 폐로가고, 중간 및 아래 콧길로는 폐에서 나온 공기가 외부로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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